인스타그램, 유튜브를 시작한 분들이라면 정말이지 늘지 않는 구독자, 팔로워 때문에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려드려요'라든가 '1분 안에 구독자 1천 명 가능'이라는 카피는 혹할만하죠.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돈 주고 SNS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 사용해도 될지 아니면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의 장점
말그대로 단기간 내에 팔로우 수를 빠르게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초기에 이렇게 팔로우 수가 많으면 인지도와 신뢰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 이후의 팔로워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2.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의 단점
대부분 유료 팔로워 서비스는 진짜 사용자가 아닌, 봇이나 비활성 계정을 사용합니다. 막상 팔로워들의 계정을 들어가 보면 비공개로 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정말 상관없는 국적의 팔로워들이 유입되어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이 실제 참여를 한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대부분의 SNS에서는 가짜 팔로워를 구매하거나 비정상적으로 늘리는 방법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계정 정지나 삭제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3. 돈 주고서라도 SNS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 쓸만한 경우
사실 안 쓰면 좋겠지만, 이런 서비스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건 그만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 이 블로그를 검색하고 보고 계시다면 그만큼 팔로워 수가 마케팅에 있어 중요한 분들일 것이라 생각듭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단기적으로 이벤트, 팝업스토어, 전시회, 쇼케스트를 하는 경우에는 고려해 볼만 합니다.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면 초반 계정부터 빠르게 구독자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죠.
이 경우, 기존 팔로워 0명에서 시작하는 것보다 1만명에서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죠. 그만큼 사람들이 '이 브랜드가 트렌디하는구나'. '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에 관심을 갖고 있구나.' 라며 계정을 팔로워 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즉, 1만 명부터 시작하면 구독자 수를 늘리는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절대 SNS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를 쓰면 안되는 경우
하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브랜드의 성장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말이 다릅니다. 또, 지속적으로 팬을 만들고 싶거나 신뢰도를 지켜가고 싶은 브랜드라면 구독자 늘리는 서비스를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SNS 계정 정책 위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브랜드 신뢰도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브랜드 성장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SNS 구독자 서비스를 쓸 생각보다 콘텐츠 퀄리티를 더 높이는 데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가짜 계정을 사는 것 대신해 인플루언서 협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팔로워를 확보하세요.
결론적으로, 돈을 주고 SNS 구독자를 늘리는 서비스의 사용은 유혹적일 수 있지만 만약 내가 단기간에 많은 노출이 필요하다면 생각해 볼만 합니다. 하지만 크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단기적으로 팔로워가 늘어났다고 하더라도 그건 일시적인 효과이니 한 달 만에 팔로워가 반토막 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브랜드의 진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콘텐츠 퀄리티를 높이는데 집중하세요. 그게 구독자와 팔로워를 늘리는 가장 정확하고 정상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