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티스토리 블로그와 네이버 블로그를 동시에 운영하며 가장 효율적으로 수입을 얻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왔습니다. 블로그의 게시글을 복붙 하는 것은 블로그의 지수와 품질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두 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했을 때, 각각의 목적이 분명해야 했는데요. 저의 경우는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이렇게 나눠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 티스토리 - 외화수익(달러) 창출, 블로그 부수입과 관련된 지식 전달, 아카이빙 창고
- 네이버 블로그 - 원화수익 창출, 제휴와 협찬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둘 다 운영하시려면 이전에 제가 쓴 글도 한번 참고해 보세요.
이렇게 두 블로그의 파이프라인을 만들며 보낸 지 약 2달이 흘렀습니다. 살짝 달라진 것도 있는데 바로 저의 네이버 블로그가 활성화된 뒤, 맛집 블로거로서의 입지가 생겼다는 것이죠. 바로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서입니다.
1.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좋은 점
사실 처음에 블로그 체험단을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블로그 부수입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았지만 구글애즈워드나 네이버 애드포스트 이외의 다른 수입처에 대해서는 이전에 경험한 적이 없었거든요. 또 집에 물건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막상 갖고 싶은 것도 많이 없던 터라서 물품 후원에 대해서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맛집은 좀 달랐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밥을 먹고 사니까요. 꼭 들어가야 하는 생활비는 필요한데 그걸 맛집 블로그를 하면서 얼마 정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숨은 맛집을 찾는 재미도 있었고 사장님들과 소통하면서 먹고 리뷰를 쓰는 게 광고 수익을 얻기 위한 글쓰기보다는 조금 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달까요.
네이버 블로그, 특히 체험단 블로그를 하면서 좋았던 점은 혼자 할 때와 달리 소통하면서 느끼는 생동감 +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로 요약해 볼 수 있겠네요.
2.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시작하기 좋은 사이트 3가지
블로그 체험단을 검색해 보면 여러 사이트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처음 블로그 체험단에 도전하시는 분들이라면 대표적으로 세 사이트를 돌아가며 운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적은 사이트만 보시게 되면 초반에 선정 확률이 떨어져 재미를 못 느끼실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많은 사이트를 운영하며 선정이 몰렸을 때, 스케줄링하는 것이 어렵고 은근한 리뷰 압박 마감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블로그 체험단 시작하기 좋은 사이트 1.
레뷰(REVU,https://www.revu.net/)
실제로 블로그 체험단 하시는 분들 거의 모두가 알고 있는 사이트는 ‘레뷰’입니다. 그만큼 유명하고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일단 불필요한 것들이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워낙 유명한 탓에 선정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저는 블로그 체험단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레뷰를 꼭 생각하시라고 권장합니다.
레뷰에서는 리뷰를 작성할 때, 지침이 정확히 있는 편인데. 핵심 키워드와 보조 키워드를 넣어야 하는 것과 동영상과 사진 개수 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른 블로그 체험단도 이런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레뷰의 차별점은... 리뷰를 쓸 때, 레뷰 자체 시스템에서 이러한 가이드를 준수했는지 아닌지를 자동으로 체크해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그 체험단 리뷰를 쓸 때, 내가 어떤 점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점이 레뷰를 활용하며 느꼈던 장점입니다. 그래서 리뷰 쓰기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자동 가이드라인 체크가 되는 레뷰를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블로그 체험단 시작하기 좋은 사이트 2.
리뷰노트 (https://www.reviewnote.co.kr/)
리뷰노트는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 중에서 가장 초반에 생긴 사이트입니다. 그만큼 갈 곳이 많죠. 실제로 날마다 레뷰와 리뷰노트를 드나드는 제가 느끼기에도 레뷰보다 리뷰노트의 리스트가 더 많이 업데이트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은 그만큼 경쟁률의 분포도 넓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초반에 레뷰보다는 리뷰노트에서 많이 선정되었습니다.
리뷰노트는 레뷰보다는 사진 개수나 글자 수가 좀 더 여유 있고, 가장 좋은 점은 여기는 ‘취소하기’ 버튼이 있어 선정된 뒤 못 가는 상황이 있을 때, 취소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블로그 체험단 시작하기 좋은 사이트 3.
가보자 체험단(https://xn--o39a04kpnjo4k9hgflp.com/)
이 사이트는 레뷰나 리뷰노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트입니다. 그래서 리스트 업데이트 수가 많지 않지만, 그에 걸맞은 장점은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이제 시작하거나 숨겨진 맛집 리스트가 종종 업데이트된다는 점입니다.
레뷰나 리뷰노트를 한 달 정도 쓰다 보면 내가 갔던 맛집이 또다시 광고를 내거나 인플루언서를 선정한다는 공지를 봅니다. 계속 광고를 내는 사장님이 또 내고 또 내다보면...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같은 후보지만 계속 올라온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데 가보자 체험단은 그간 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집 리스트가 많이 보이고, 특히 ‘이런 곳에서도 홍보를 하네’ 할 정도로 입소문 강한 맛집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가끔씩 들어가 보면 좋은 블로그 체험단 사이트입니다.
3.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하면서 배운 것
리뷰를 계속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체험단 리뷰 가이드가 정확히 ‘검색엔진최적화’가 잘되는 방식으로 쓰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제목에는 이런 키워드를 넣어주고 상호명을 꼭 넣어달라는 것과 블로그 리뷰 작성 시 메인 키워드의 분포를 적절히 해서 총 5번 이상으로 언급해 달라는 것들이지요.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을 많이 쓰는 맛집일수록 검색 포털 상위에 노출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최적화된 가이드라인으로 꾸준한 블로깅이 지속되니까요.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을 하면서 검색엔진에 맞게 리뷰를 쓰는 글쓰기를 연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그 역할에서 벗어나 저의 티스토리에 이렇게 또 새로운 글 쓸 거리가 생기고 계속되는 정보를 쌓게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광고 수익만 생각해 오신 분들이라면 블로그를 통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으니,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도 한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